온계종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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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 온계종택에서의 의미있는 시간들
      
     작성자 : 봄날
    작성일 : 2015-02-02     조회 : 687  

    지난 주말 가족들과 잘 쉬었다 왔습니다.
    매번 느끼는거지만 한결같이 따뜻한 환대로 맞아주셔서 고마웠습니다.
    밤이 되면 별빛속의 고요함에 한껏 빠져있는 한옥의 포근함이 더 없이 좋습니다.

    TV없는 온돌방에 스마트폰도 잠시 꺼놓고 모처럼 한가족이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다.
    공부와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한편 안스럽고,
    서로 바빠 조용히 대화 할 시간 조차 없는 일상이 안타까워
    급하게 계획된 온계종택에서의 하룻밤이기에,
    그 시간은 우리 가족에게 충분한 힐링의 시간들이 되었습니다.

    달빛이 휘황한 창살문을 지긋이 바라보면서, 이불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
    소중한 시간은 한옥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겠지요.
    고민많은 청소년의 마음을 다 읽을수는 없어도
    최소한,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가족이 같은 편이 되어서
   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.
    오랫만에 고스톱도 치고,
    안동시내 유명한 막창집은 그 맛이 변함없어 좋았고,
    온계종택 가까이 있는 도산온천은 안동여행의 윤택함을 빛내주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.

   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아침상은 정갈한 맵시에 놀라고 그 맛에 반하여
    감탄을 자아내며 행복하게 먹었습니다.
    식후에 내어주신 따뜻한 차 한잔에
    종택에서의 편안함을 다시금 음미하게 되었구요.
    따뜻한 배웅에 감사드리며
    저와 처, 아이들 모두 행복충만되어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.
     
    다음에 뵐때까지 두분 변함없이 건강하시고
    행복하시길 바랍니다.
    저는 이렇게 좋은 고향이 있어서 행복합니다.
    이목 (15-02-26 22:47) 답변 삭제
    고마운 말씀 깊이 간직하고
    저희 집을 찾아 주신분들께
   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.